MBTI란?
MBTI는 Myers-Briggs Type Indicator의 약자로, 번역하면 '마이어스, 브릭스의 유형 지표'이다. 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이 제시한 성격 유형인 8유형 이론을 계승하여 1976년에 마이어스, 브릭스 모녀에 의해 만들어졌다.
또한 MBTI는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받는 저작물로써, 저작권법상 원 저작자 사후 70년까지 유지된다는 점을 볼때, 2050년까지 유효하다.
MBTI 정식 검사
MBTI 정식검사는 청소년 상담센터, 사회 복지관, 대학교 상담센터에서 MBTI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비용은 약 12,000~15,000원 정도이며 재학중인 학교에 상담센터 / 직업센터에서 지원한다면 무료로 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위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유료 검사를 받아 볼 수도 있다.
MBTI 정식 지문만 따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자격증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MBTI 검사 & 상담을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상담사가 있으니 정확한 유형을 알아보고 싶다면 한번 신청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래 소개할 무료 검사 사이트는 MBTI 정식 검사가 아니나, 대략적인 추측이 가능하므로 관심 있다면 참고하자.
성격유형 무료검사 사이트
MBTI의 무료 검사 사이트는 없다. 다만 MBTI에서 사용하는 16가지 성격 지표와 동일한 16가지 지표를 사용하는 검사를 간이로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유명한 사이트는 16Personalities가 있다.
1. 16Personalites : https://www.16personalities.com/ko
유명한 성격유형 검사 사이트. 깔끔한 디자인의 사이트이며, 유형검사의 결과를 캐릭터화하여 알려준다. 캐릭터가 제법 귀여움.
2. Arealme : https://www.arealme.com/16-personality-test-radar-version/ko/
문항수가 적은 테스트. 결과를 빨리 볼 수 있다. MBTI외에도 간단한 테스트들을 포함하고 있는 사이트.
3. PersonalityMAX(영어) : https://personalitymax.com/personality-test/
꽤 정확한 검사를 진행해 볼 수 있는 사이트이지만, 영문사이트다.
테스트의 한계점
성격유형 검사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나는 이렇다!라는 지문을 거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란 꽤 어려운 편이므로, 결과가 다르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심적으로 힘들 때나 특수한 상황에서 검사를 시행할 경우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고, 임의적으로 대답하게 되는 경우 또한 마찬가지다. 따라서, 정확한 유형을 알고 싶은 경우 평소의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ㅡ, 여러 테스트를 거쳐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결과를 확인하기
자신의 유형이 나왔다면, 그 유형의 특징을 이야기하는 글을 보게 될 텐데, 정말 소름 끼치게 정확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별로 정확하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다. 사실 사람의 성격이라는 게 어느 정도의 경향성을 가질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을 딱 16종류로 나누기란 어려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좀 더 자신의 성격이 객관적으로 어떤가를 알기 위해서는, 나의 유형과 비슷하다 파악되는 특징을 조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
내가 생각하기에, 이 검사를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사람의 성격이 조금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넘어, 뭐가 어떻게 다를 수 있는가를 알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이 검사가 쓰이는 방식처럼, 진로에 대한 고민에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단서가 될 여지도 없지 않아 있다.
만약 관심이 있다면, 관련 정보는 꽤나 많이 공유되고 있는 편이니 한번 찾아보도록 하자.
다만, 이런 성격유형 검사를 마치 정답으로 생각하고, 일반화하는 일은 추천되지 않는다. 실제 기업적으로 이 검사를 토대로 역할을 나누었던 전례가 있지만,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었고(세상 일은 성격의 경향성 만으로 결과가 비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현재 주류 심리학계에서도 MBTI 대신 BIG 5모델을 신뢰하고 있다.
스스로 판단해 보기
결국, 이 MBTI 성격유형 검사는 반대되는 성격 개념 쌍 4가지 중, 어떤 쪽에 가깝느냐를 다양한 지문으로 확인하는 테스트이기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게 가능하고, 이 네 쌍의 개념을 이해한다면, 스스로 판별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
- 첫 번째로, 당신은 외향적인가 내향적인가?
- 두 번째로, 당신은 감각적인가 직관적인가?
- 세 번째로, 당신은 사고적인가 감정적인가?
- 네 번째로, 당신은 계획적인가 개방적인가?
- 외향성은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선호하고, 내향성은 혼자 있기를 선호한다.
- 감각형은 현실을 있는 대로 받아들이며, 직관형은 현실을 넘어서 유추하듯 바라본다.
- 사고형은 논리적으로 판단하며, 감정형은 감정에 의거해 판단한다.
- 계획형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이지만 개방형은 개방적이고 유연하다.
사실 저 개념을 풀어쓰자면 굉장히 길어지겠지만, 간단히 표현하자면 이렇다. 또한, 극단적으로 내향적인 사람이나, 극단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의 경우, 자신의 유형을 이렇다 말하기 쉽지만, 사실 이런 부분은 자신이 판단하게 되는 경우 애매한 구석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잡설
사실 MBTI를 통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건, 나는 이런 성격인데, 내 주변(특히 이성) 사람은 이런 성격인데 둘이 성격이 잘 맞는가 아닌가를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려는 경향이 많은 듯싶다. 이런 니즈를 반영하듯, 카를 융의 심리 유형에서 파생된 '소시오닉스'라는 개념이 MBTI에 꼬리표처럼 붙어가고는 한다.
하지만 사실상 MBTI 만으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답이 나오는 일은 없다. 이는 내가 보기에, 일종의 접근법이다.
어떤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1만 시간의 법칙과 같은 방법론을 생각해보듯, 어떤 성격적 마찰이나 관계에 있어 MBTI 내지는 소시오닉스를 대입해보는 방식이랄까. 뭐 참고야 되겠지만 결과를 만드는 건 다른 다양한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리라 여긴다.
다른 성격 유형 테스트 : 에니어그램
MBTI가 카를 융의 8기능 모델을 기반으로 캐서린 쿡 브릭스와 딸 이자벨 브릭스 마이어스가 16유형으로 개편한 이론이라면, 에니어그램은 아주 오래된 종교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말해오던 성격의 유형을 다듬고 개선해 기본 9가지 유형과 각 유형별 성장과 퇴보를 다룬다는 점이 다르다.
때문에 추상적이고 종교적인 면이 강하다. 혹시 관심이 있다면 테스트는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
MBTI 관련 도서
원문 : MBTI 검사 방법 / 성격유형 무료검사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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