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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들

생산자, 글쓰기, 블로그, 돈 그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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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블로그를 개설한지 10년이 지났다. 예전에 수익 창출을 위해 잠깐 시도했던 블로그고, 이제 다시 해볼까 생각중이다. 현재 떠돌고 있는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서 글을 쓴다.

 

 

 

왜, 블로그에 글을 게시하는가

 글이라는건, 정보다. 어떤 특정한 정보를 담을 수도 있지만, 개인의 사상이나, 생각하는 바를 담을 수도 있는 정보의 집합이자, 누군가의 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서로 대화하며 살아가고, 서로 어떤 정보를 주고 받으며 살아간다.

 그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일 수도 있지만, 단지 재미를 위한 것일 수도,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것일 수도 있고, 자신과 타인의 삶을 비교해 보던가, 새로운 무언가를 위한 일 일수도 있다.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아이디어나, 사상, 이야기, 정보를 말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리고 나는 그 범주에 속한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지금은 정보화시대다. 개인으로써 체감 가능한 사실을 말하자면, 게임을 하는 것 이외에도 게임을 하는 것을 관전하고 방송하며ㅡ, 먹방과 같은 영상물을 시청하고, 개인이 컨텐츠를 만들기 좋은 환경과 시대에 살고있다. 그리고, 그런 컨텐츠를 소모하는 사람이 늘고 있고 이는 나또한 마찬가지다.

 이런 것이 가능한 이유는 인터넷도 있겠지만, 이런 일을 하는 사람에게 직접적인 보상이 뒤따르는 시스템이 구축되었기 때문에 즉, 영상에 광고를 삽입하거나, 블로그에 광고를 게제하는것으로, 소비자가 늘 수록 보상이 따르는 시스템이 구축되었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구하는 것 이외의 선택지로써 이런 컨텐츠의 생산이 가능해져서, 이런 1인 미디어가 발달하게 되었다.

 게임 방송이나 먹방, 톡방같은건 보기에는 굉장히 쉬워보이나, 그것이 적성에 맞는 사람은 어느정도 정해져있다. 블로그에 글을 게제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고. 자신이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로써 돈을 번다는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 다양성이 넓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은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영역에 속한다. 다른 것들도 있지만, 생산자로써, 단시간 내에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매리트가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이유

 10년 전과 같으면서 다르다. 돈을 벌기 위한 하나의 유의미한 시도로써 시작하는 면도 있지만, 내가 세상을 살며 느낀 일들, 생각들, 판단들을 배출할 공간이 필요하였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그 창구로 썼지만, 조회수가 늘어봐야 얻는것도 없으니, 일단 애드센스 수익이라고 벌어보자는 취지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전부터 이용해왔다는 편안함과 디자인의 심플함등의 이유로 선택해서 사용해 왔으나, 나는 제품 리뷰를 하는 사람도 아닌데다, 애드포스트의 수익성이 바닥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간간히 생각들을 정리해 글을 쓰는 정도에 그쳤지만, 취미로 장시간 글을 쓰는데, 어느정도 수익성이 있고ㅡ, 다른 사람이 읽을 것을 전제로 쓰고 싶은 글과 읽을 만한 글을 타협해가며 내가 시간을 들여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생긴다면, 선순환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블로그의 글은, 매일 써야만 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올려두면 누군가는 본다. 그리고 나는 컨텐츠를 많이 소모하는 사람으로써, 쓸 수 있는 이야기도 꽤나 있으며, 머리속의 발상과 생각을 표현하는데 가장 짧은 시간이 걸리고 유통할 수 있는게 글이다.

 문론 대한민국의 특성상 이런 류의 글은 네이버 블로그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지만, 해봐야 아는걸테고, 다른 것들과 달리 이건 꾸준히 할 자신이 있다. 익숙하기도 하고.

앞으로

 내킬때, 생각날 때 마다 본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에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은 후에는 광고를 게시할 예정이며, 이미지는 올리기 귀찮으므로 특정 소개글이 아니라면 대부분 글로써 블로그를 채워갈 생각이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은, 갑자기 떠오른 발상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라기 보다는 이제 블로그를 리부트 하려는 입장에서 뭐라도 일단 하나 써보자는 생각으로 적기 시작했다.

 이런 글을 읽어주실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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